SelfusSelfus
즐길 업소소개

뉴스 상세보기

“쉬멜? 이제는 존중의 표현 ‘논옵(Non-op)’으로 바꿔야 합니다”

작성자: 수혀니 | 작성일: 2025-10-06 | 조회수: 17
썸네일
1. ‘쉬멜’이라는 단어, 왜 문제가 될까요?
한국 성수수자 커뮤니티나 성인 콘텐츠에서는 여전히 “쉬멜(shemale)”이라는 표현이 쓰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가슴은 있지만 성별정정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여성을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국제적으로 혐오 표현(transphobic slur)로 분류되어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쉬멜은 포르노 산업에서 대상화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 쉬멜은 트랜스젠더 여성의 존재 자체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인권 단체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쉬멜의 용어 사용을 강력히 반대
즉, 쉬멜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트랜스젠더 구분을 위한 표현 같지만 사실은 성적 대상화와 차별의 흔적을 담고 있는 용어입니다.

2. 이제 쉬멜 대신 존중의 표현인 ‘논옵(Non-op)’을 사용하세요
그렇다면 같은 상황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을까요?
답은 바로 논옵(Non-op)입니다.
- Non-op = Non-operation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
- 논옵 트랜스 여성 = 성별정정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여성
- 차별적 뉘앙스 없이 중립적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 같은 맥락에서 프리옵(Pre-op, 수술 예정), 포스트옵(Post-op, 수술 후)도 사용합니다.
즉, “논옵 트랜스 여성”이라고 하면 차별적 뉘앙스 없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왜 표현을 바꿔야 할까?
언어는 단순히 단어를 넘어 태도와 존중을 담습니다.
- 누군가를 “쉬멜”이라고 부르는 순간, 존재가 아닌 성적 대상화가 전제 됩니다.
- 반대로 “논옵 트랜스 여성”이라고 부르면 그 사람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필요시 상활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스스로의 자존감과도 연결됩니다.
트랜스여성 당사자가 자신을 "논옵"이라고 부를 때, 자기 정체성을 혐오적 맥락에서 벗어나 표현할 수 있습니다.

4. 정리하며
‘쉬멜’이라는 단어는 트랜스 여성 스스로부터 이제 더 이상 쓰지 않아야 할 표현입니다.
대신 **논옵(Non-op)**이라는 용어를 통해,
트랜스여성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차별적 언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작은 언어의 변화가 결국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1. 자기소개 상황
A: “성별정정수술도 하셨어요?”
B: “아직은 아니에요. 저는 논옵 상태의 트랜스 여성이에요.”

2. 커뮤니티 모임
참가자: “여기 계신 분들 중 논옵이신 분도 계신가요?”
사회자: “네, 논옵 트랜스 여성분들도 계십니다. 서로의 과정을 존중해 주세요.”

3. 온라인 프로필
- “저는 트랜스 여성이고, 현재는 **논옵(Non-op)**입니다. 제 정체성을 존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친구와의 대화
친구 A: “넌 수술할 계획이 있어?”
친구 B: “아직은 잘 모르겠어. 그래서 지금은 그냥 논옵 상태가 더 좋아.”